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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하락, 빚투 동학개미 울상, 사흘간 880억 반대매매

독서(책읽기, 책추천, 서평)/주식

by 부의사고 2021. 10. 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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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3000선이 무너지면서, 빚투 동학개미 울상, 사흘간 880억 반대매매

빚내서 투자한 동학개미들이 주가급락으로 울상이 되었다. 신용으로 주식을 매수한 물량 중 사흘간 880억이 반대매매에 들어갔다고 한다.


영끌 마인드로 부자가 되어보겠다는 개미들의 꿈이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이어서 가슴아팠다. 사흘간 880억 이라니~ 어마어마한 손실이다. 피해를 본 동학개미들은 울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다른 쇼킹 뉴스,
'미성년자들이 파생투자에 꽃혔는데, 그 숫자가 최근 3년간 18배가 급증... 2017년 대비 1,760% 증가했다'는 것이다.
우째 이런일이~!!
코로나19를 맞아 자영업자 몰락과 더불어 생존경쟁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디지털 시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인터넷에 접속이 손쉬운 환경으로 20세 이하 미성년자들 마저, 롤러코스터처럼 변동성 심한 고위험 파생상품에 꽃혔다고 한다.
자본주의 시대, 돈없는 서민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중 하나가 주식투자라고 하는 것을 어린 미성년자들도 깨우쳤다는 것인가? 정말 놀랍다.
그간 나라없는 설움을 겪으며, 유랑민처럼 떠돌던 유태인 민족 중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를 이룬 것은 어렸을때부터 투자에 눈을 떳기 때문이라고 한다. 16세던가?! 성인식을 치르게 되면 가족친지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투자할 돈을 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유태인 민족은 어려서부터 투자감각을 익혀서 어느 민족보다 강하게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수영을 할때는 물에 뛰어들기 전 몸부터 풀어야 한다. 그런데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물 속에 뛰어들었다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도 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아무런 준비없이 욕심만으로 투자에 나섰다가는 돈을 벌기는 커녕, 큰 화를 당할 수 있다.


내일의 주가는 신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고수라 해도 내일의 주가를 알 수는 없다. 국내외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실력이 대단한 고수라 하더라도 열 번 잘하다가 한번만 잘못된 판단을 해도 일시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고위험 상품이란 것이다.
이왕 주식시장에 입문했으면, 이기는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경험도, 이론적 지식도 미흡한 상태라면, 급변동이 춤 추는 파생상품은 비중을 대폭 줄여야 할 것이다. 없어도 될 여유자금의 일부로 레버리지를 낮추고, 위험요인 또한 최대한 낮춰야 할 것이다. 돈을 벌기 보다는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투자할 종자돈만 있다면 시장은 1년 12달 투자가 가능한데, 실력이 쌓이기도 전에 돈을 다 잃어버리고 시장에서 퇴출 당한다면, 두번 다시 일어날 기회조차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영끌 마인드로 빚투에 나설경우, 예를들어 당장 써야할 생활비나 아파트 중도금 또는 잔금을 낼 돈으로 투자에 나선다면 그 게임은 이미 지고 들어가는 게임이다. 대부분의 투자는 자금의 여유나,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그런데 조급한 돈은 불안과 초조함으로 이어지고, 따라서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쉬울뿐 더러, 단기간에 대박을 꿈꾸는 행위로 '탐욕'이라는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기 쉽상이다. 만약 증권 회사에서 신용으로 매수했는데, 갑자기 폭락이라도 하게 되면 증권회사에서는 빌려준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반대 매매에 들어가게 되고 투자자는 깡통계좌가 된다. 만약 반대 매매를 당한 후에도 부족한 돈이 있다면 추가로 갚아야 한다.
그리고 남에게 빌린 돈의 경우에 주가가 하염없이 떨어지는데, 갑자기 변제를 독촉하기라도 한다면 울며 겨자 먹기로 헐값에라도 팔아야 한다. 그리고 덤으로 이자까지 갚아야 한다. 따라서 빚투는 처음부터 불리한 게임이다.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대박의 환상을 쫒는 대신, 최악의 경우를 항상 대비해야 한다.
또한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 위한 제1원칙은 자금관리다. 자금관리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으로 2~3년 또는 그 이상 없어도 될 여유자금의 일부로 투자해야 손실을 보더라도 물타기라도 해서 만회할 기회가 생기고, 그게 아니라면, 또다른 우량종목을 분할매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외에 심법도 중요하다. 그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안정된 마음의 상태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

잘 나가는 고수들도 몇 번씩 깡통이 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야 비로서 큰 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주식에 실전 경험이 없다면, 기본적인 종목에 대한 공부와 챠트분석, 거래량 분석에 세계적인 흐름까지 면밀히 파악하면서 소액으로 수 많은 거래경험을 축적한 다음에 자신의 소중한 돈을 베팅해야 할 것이다.
'모 아니면 도'식의 투자는 자신을 망치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돈을 잃고 쪽박을 차게 되면, 좌절감에 몸부림칠 것이며, 그로인해 주변사람들에게 이유없이 짜증을 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빚투가 아닌 여유자금으로 하는 투자라면 주가가 폭락해도 반대 매매를 당하진 않는다. 주가가 아무리 빠진다 해도 처분하지 않는 이상, 손실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 일시적 폭락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오랜 기간 주가회복이 더디더라도 낮은 가격으로 물타기를 해서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러나 미수에 몰빵 투자라면 물타기할 자금여력도 없고, 급등하는 종목이 있어도 더이상 살 수도 없다. 따라서 자금경색으로 꼼짝 달싹 못하고, 동맥경화가 걸려 본의 아니게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주식을 연구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실력을 쌓아간다면, 고수익 상품인 특성 상 큰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다.


우리가 주식을 사고 팔때는 언제 사고, 언제 팔것인지, 명확한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준점이 5일 선, 또는 20일 선 등 기준점이 정해졌다면, 기준점이 되는 이평선을 돌파하고 지지할 경우 매수하고, 그 기준점을 이탈하여 저항점이 된다면 가차없이 팔아야 할 것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김연아 등 승부의 세계에서 이름을 날린 사람들은 최소 몇 년에서 몇십 년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은 결과다.
또한 축구선수나 야구선수 등, 스포츠 선수들의 몸은 성한 곳이 한곳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수많은 세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고 또 연습하느라 피멍이 들고, 다친 흔적으로 관절이 다 망가지고, 뼈가 부서지는 등, 수많은 고통이 뒤따른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게임에서 상대방 선수들에게 참패를 당한 후에는 그 스트레스가 또 얼마나 심했겠는가? 그런 시행착오를 수십 번, 수백 번 겪은 후에야 그들은 짜릿한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한다.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어쩌다 초심자 행운으로 큰 돈을 벌었다해도, 시장을 떠나지 않는 한 그 이상으로 수업료를 지불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많은 시간, 수익을 내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는데, 실력을 갈고 닦은 후에는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기가 무척 쉽다고 고수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거북이 투자법을 익힌다면 성공은 우리 가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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